[날씨] 서울 22.1도, 관측 이래 3월 중순 최고...내일 전국 단비 / YTN

2018-03-14 2

계절의 시계가 두 달이나 앞서간 하루였습니다.

맑은 날씨에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.

오늘 서울 한낮 기온, 22.1도까지 치솟았습니다.

관측 이래 3월 중순으로는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

이 밖에 남부 지역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5월 상순의 기온을 보였습니다.

예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도는 때 이른 고온 현상은 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.

비는 내일 새벽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.

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남과 호남, 경남과 제주에 10~40mm, 수도권과 강원, 충북과 경북에 5~20mm입니다.

남해안과 서쪽 지역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.

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.

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고 7cm,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1~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
고온 현상은 내일 비가 내리며 누그러지겠습니다.

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부산 12도, 대전 13도로 예상됩니다.

낮 기온은 서울 14도, 대구와 광주 16도, 부산 15도로 오늘보다 3~9도가량 낮겠습니다.

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도 내일 비와 눈이 내리겠고요.

낮 기온 13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.

바람은 초속 2~4m로 오늘보다 약해지겠습니다.

이번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.

다만, 동해안과 영남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.

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예년 수준의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
내일 비가 내린 뒤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집니다.

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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